배 목사님과 성도 여러분,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인사드립니다!
오늘까지 지속적으로 저희를 후원하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얀마의 상황은 매우 어렵습니다. 우리는 사역을 하지 전혀 못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코로나 19의 대유행으로 큰 문제에 봉착한 가운데, 지금은 군인들로 인해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아기를 안은 사람들이 시위를 하고 심지어 어린 아이들까지 참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저항하면 할수록 더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있습니다. 오후 7시부터 오전 7시까지 통행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트딤 내에 군인들은 폭탄과 총격을 통해 오후 7시 이전에도 사람들을 죽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지금 안전하지 않습니다. 군인들이 우릴 보호하지 않습니다. 군인들을 주변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두려워 떨고 있습니다. 트딤의 학교와 병원 사무실도 군용 폭탄으로 파괴되었습니다. 참으로 애석한 일입니다. 학교나 병원에 가는 것 또한 전혀 안전하지 않습니다. 기도할 때 저희를 기억해 주십시오.
트딤(Tedim)의 코로나19 상황은 점점 악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군사 쿠데타 이후 진단검사와 치료는 없습니다. 그로인해 많은 질병과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저의 처남이 코로나19 확신이 의심돼서 산소탱크를 준비시켜 놨습니다.
미얀마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이해하지 못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우리의 사명을 지속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최근에 미얀마 현지 목사님으로부터 300달러를 기부받았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 목사님은 또한 우리 교회 건축기금을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이 멋진 소식에 매우 고무되어 있습니다. 이 혼란스러운 시기에 좋은 소식을 하나 더 나누고 싶습니다. 우리 부부는 둘째를 임신했습니다. 순산하길 기도해주세요. 산부인과 의사의 말로는 출산 예정일이 2021년 6월 경이라고 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길!
미얀마, 힐사이드 미션에서 피앙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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