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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정원교회, 남수단 지역에 기독 초등학교 건립
배정환 2022-01-13 추천 1 댓글 0 조회 500


 

‘울지마 톤즈’와 ‘희망고’로 잘 알려진 남수단 지역에 성도 100명 미만의 한 교회가 기독 초등학교 건립에 나섰다.

서울 상계동 하늘정원교회(담임 배정환 목사)에서는 지난달 21일 남수단 수도인 주바 남쪽 160km 케레피 지역에 레인보우 초등학교 착공식을 무사히 마쳤다. 

착공식에는 마을에서 주민들과 학생 등 1300여명이 참석하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남수단 지역은 오랜 내전으로 학교 교육기반 시설이 대부분 붕괴돼 상당수 학생들이 인근 우간다로 유학을 가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그나마 있는 학교들도 건물이 턱없이 부족해 좁은 교실에서 100명씩 수업을 진행하거나, 임시건물 또는 망고나무 아래에서 수업을 하고 있다. 교사들조차 기본적인 교사교육을 받은 적이 거의 없고, 교과서는 우간다에서 발행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하늘정원교회는 출석교인이 70여명으로, 교회개척 후 교육과 선교에 꾸준히 공을 들여왔다. 이들은 아시아 지역에 교회를 개척한 후 현지 선교단체에서 배출한 현지인 사역자와 동역하는 등 ‘보여주는 선교’에서 탈피해 전략적인 선교에 힘쓰고 있다. 교회와 배정환 목사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지원할 수 있는 사역을 고민하다, 우리나라 초기 선교사들의 사역을 모델로 삼고 초등학교 건립을 결정했다.

남수단 선교연합 대표 신요셉 선교사는 “개척교회로서 해외에 학교를 세운다는 것은 매우 힘든 결단이 요구되는 일”이라며 “하늘정원교회가 인간이 살기에 가장 어렵다는 남수단 지역에 새로운 선교사역의 길을 열게 됐다”고 반가워했다. 

신 선교사는 “하늘정원교회는 선교를 ‘나중에 해야 할 사역’이 아니라 ‘지금 동시에 감당해야 할 사역’으로 여기고 있다”며 “교회가 ‘세상의 꽃이 되기보다, 주님 나라에 거름이 되자’는 마음으로 초등학교 건립에 나섰더니 무명의 교인들이 적극 동참하면서 공사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레인보우 초등학교는 내년 개교 예정이며, 8개 학급 규모로 1천여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신 선교사는 “남수단 지역은 지난해 독립한 신생국으로, 이때까지 김연아와 강호동 등 여러 스타들이 학교를 세우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물가가 폭등하는 등 현지 여건이 녹록치 못해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때에 지역교회에서 적극 나서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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