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민수기5:17 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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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토기에 거룩한 물을 담고 성막 바닥의 티끌을 취하여 물에 넣고
제공: 대한성서공회
Q. 민수기 5:17 성막 바닥의 티끌은 무엇인가요?
A. 아내의 부정을 의심하거나 또 아내가 몸을 더럽히지 않았어도 그녀에 대하여 의심이 생기면 남편은 아내를 데리고 제사장에게로 가서 잘못을 상기하여 기억하게 하는 소제를 드립니다. 제사장은 그 여인을 가까이 오게 하여 여호와 앞에 세우고 "질그릇을 가져다가 그 안에 거룩한 물을 붓고 성막 바닥에 있는 먼지를 긁어 모아서 탄 다음 '그런 일이 없다면 저주를 불러일으키는 이 쓰디쓴 물이 너를 해롭게 하지 않을 것이다' 선포하고 마시게 합니다.
여기서 티끌은 성막 바닥의 흙, 먼지를 의미합니다. 특별한 물을 준비하는 공동 작업이 이루어집니다. 그 물은 하나님께 바쳐졌고 그분의 면전에 있기 때문에 거룩합니다. 그러한 물의 가장 유력한 공급원은 성막의 물두멍일 것이며, 미시나(Mishnah, 2세기 말에 편찬된 것으로 알려진 유대교의 구전 율법, 거룩한 랍비의 가르침)는 그 공급원을 이렇게 명시합니다. 물두멍은 청동으로 만들어졌으며, 의식적 정결에 필요한 물을 확보하기 위해 성막 안에 놓였습니다. 성막 바닥의 먼지가 이 물과 섞입니다. 이 먼지는 하나님 앞에 있었으므로 거룩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부정한 자는 거룩한 분 앞에서 큰 위험에 처합니다. 성막 바닥의 먼지와 성수는 성막 예배에 사용되는 특별한 그릇이 아닌, 정해진 질그릇에 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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