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참 어렵다. 마음의 준비를 안했더라면 도중에 책을 덮었을 것 같다. 1장부터 10장까지 생각이 떠오르거나 받아들여진 것들을 적어보고 느낀 것을 써보았다.
- 하나님의 나라는 내 마음속에 있다. 예수님과 함게하는 그 곳이 천국이다. 꽤 자주 들어왔딘 내용이지만 책을 읽으면서 일상생활 속으로까지 완전히 모시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머리는 알지만 행동이 안됐고(늘 하는 말이지만 이젠 변명에서 끝내지 말고 결단해야 겠다. 가지고 있는 믿음과 행동이 일치하도록) 때로는 현실의 상황에서 하나님을 일부러 끌어들이지도 않았다. 본능적으로 내가 하는 행동들이 하나님과 부합할 수 없는 것을 알았던 것 같다.
- 죄를 짓거나 행동이 옳지 않음을 분명히 알았 을 때 내가하는 접근 방법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 늘 하던 방법은 다시는 이 행동을 하지 않겠다하는 다짐으로 죄에 집중했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이러한 다짐으로 죄에 집줌하기 보다는 온 신경과 마음을 예수님께로 하나님께로 돌리게 된다면 저절로 죄에서 멀어질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이 방법이 더 죄에 얽히지 않고 완전히 자유로워 질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
- 팔복, 산상수훈에 대해서는 거의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 그래도 하나 얻은 것은 내가 성경을 읽을 때 아주 큰 실수를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볼 때 극단에 치우쳐 있었던 것 같다. 책에서 보여 주는 것처럼 팔복에 해당하는 목록에 들지 못한 것으로 느껴질 땐 끝없이 나를 궁지로 몰았던 것 같고, 팔복에 말씀 뿐 아니라 다른 말씀 중 하나라도 나와 부합한다면 역시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교만해졌었다. 이런 생각들이 '하나님의 모락'이란 책을 통해 잘못된 생각이고 깨어진 것이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믿으면 참자유가 있다는 밀씀이 솔직히 괴리감이 가득했던 말씀이었다. 늘 잡혀있는 것 같고, 하고 싶은 대로 못하는 것 같고 그랬다. 위에 썼던 말씀을 받아들이는 잘못된 생각 때문인 것 같다. 이 책을 계기로 값진 것을 많이 얻었고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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