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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의 하나님
배정환 2024-12-24 추천 0 댓글 0 조회 48
[성경본문] 예레미야31:1-9 개역개정

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때에 내가 이스라엘 모든 종족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

2.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니라 칼에서 벗어난 백성이 광야에서 은혜를 입었나니 곧 내가 이스라엘로 안식을 얻게 하러 갈 때에라

3. 옛적에 여호와께서 나에게 나타나사 내가 영원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기에 인자함으로 너를 이끌었다 하였노라

4. 처녀 이스라엘아 내가 다시 너를 세우리니 네가 세움을 입을 것이요 네가 다시 소고를 들고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춤추며 나오리라

5. 네가 다시 사마리아 산들에 포도나무들을 심되 심는 자가 그 열매를 따기 시작하리라

6. 에브라임 산 위에서 파수꾼이 외치는 날이 있을 것이라 이르기를 너희는 일어나라 우리가 시온에 올라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로 나아가자 하리라

7.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는 여러 민족의 앞에 서서 야곱을 위하여 기뻐 외치라 너희는 전파하며 찬양하며 말하라 여호와여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구원하소서 하라

8. 보라 나는 그들을 북쪽 땅에서 인도하며 땅 끝에서부터 모으리라 그들 중에는 맹인과 다리 저는 사람과 잉태한 여인과 해산하는 여인이 함께 있으며 큰 무리를 이루어 이 곳으로 돌아오리라

9. 그들이 울며 돌아오리니 나의 인도함을 받고 간구할 때에 내가 그들을 넘어지지 아니하고 물 있는 계곡의 곧은 길로 가게 하리라 나는 이스라엘의 아버지요 에브라임은 나의 장자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다시'라는 말은 언제 들어도 마음 설레게 합니다. 패자부활전이 가능한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듯이 실수가 있고 실패가 있어도 다시 돌이킬 수 있고 회복의 기회가 있는 신앙은 더 단단해 질 수 있습니다. 대나무의 마디처럼 죄로 인한 상처와 아픔이 더 단단한 마디가 될 수 있다면 그 신앙은 바람에도 꺾이지 않을 것입니다. 실수나 실패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딛고 어떻게 일어서는가, 일어서서 어느 방향으로 갈 것인가가 더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다시'의 하나님이십니다. 다시 세우시고, 다시 즐거워하게 하시고, 다시 춤추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다시 포도나무를 심고 열매를 따게 하시는 하나님은 파수꾼의 외침을 바꾸십니다. 전에는 적의 공격을 알리는 두려움과 공포의 외침이었다면 예배와 경배의 자리에 기쁨으로 나아가도록 격려와 촉구의 외침으로 바꾸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맹인과 다리 저는 사람과 잉태한 여인 그리고 해산하는 여인이 함께 하며 큰 무리를 이루어 약속의 땅으로 돌아오게 하십니다. 오는 중에 많은 위협과 위험이 있을 수 있음에도 하나님은 그들을 인도하십니다. 넘어지지 않게 하시고 사막처럼 물이 없어 목이 타는 곳이 아닌 물 있는 계곡으로 인도하십니다. 굽은 길이 아니라 곧은 길로 인도하십니다. 이유는 단 하나,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아버지이시고 에브라임은 하나님의 장자이기 때문입니다.
 

끊을 수 없는 사랑. 끊어지지 않는 사랑, 영원히 지속되는 사랑으로 부르심...아버지는 그런 의미입니다. 그 속에 우리가 있습니다. 실수하지 않으시는 사랑으로 우리의 실수를 품으시고, 실패하지 않는 사랑으로 우리의 실패를 덮어주십니다. 아버지는 '다시'를 가능하게 하는 용서의 이름입니다. 오늘 그분으로 인해 손에 쥔 것이 없어도 이미 풍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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