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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때
배정환 2025-01-30 추천 0 댓글 0 조회 23
[성경본문] 예레미야41:1-18 개역개정

1. 일곱째 달에 왕의 종친 엘리사마의 손자요 느다냐의 아들로서 왕의 장관인 이스마엘이 열 사람과 함께 미스바로 가서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이르러 미스바에서 함께 떡을 먹다가

2.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과 그와 함께 있던 열 사람이 일어나서 바벨론의 왕의 그 땅을 위임했던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칼로 쳐죽였고

3. 이스마엘이 또 미스바에서 그다랴와 함께 있던 모든 유다 사람과 거기에 있는 갈대아 군사를 죽였더라

4. 그가 그다랴를 죽인 지 이틀이 되었어도 이를 아는 사람이 없었더라

5. 그 때에 사람 팔십 명이 자기들의 수염을 깎고 옷을 찢고 몸에 상처를 내고 손에 소제물과 유향을 가지고 세겜과 실로와 사마리아로부터 와서 여호와의 성전으로 나아가려 한지라

6.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그들을 영접하러 미스바에서 나와 울면서 가다가 그들을 만나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로 가자 하더라

7. 그들이 성읍 중앙에 이를 때에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자기와 함께 있던 사람들과 더불어 그들을 죽여 구덩이 가운데에 던지니라

8. 그 중의 열 사람은 이스마엘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밀과 보리와 기름과 꿀을 밭에 감추었으니 우리를 죽이지 말라 하니 그가 그치고 그들을 그의 형제와 마찬가지로 죽이지 아니하였더라

9. 이스마엘이 그다랴에게 속한 사람들을 죽이고 그 시체를 던진 구덩이는 아사 왕이 이스라엘의 바아사 왕을 두려워하여 팠던 것이라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그가 쳐죽인 사람들의 시체를 거기에 채우고

10. 미스바에 남아 있는 왕의 딸들과 모든 백성 곧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위임하였던 바 미스바에 남아 있는 모든 백성을 이스마엘이 사로잡되 곧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그들을 사로잡고 암몬 자손에게로 가려고 떠나니라

11.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와 함께 있는 모든 군 지휘관이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행한 모든 악을 듣고

12. 모든 사람을 데리고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과 싸우러 가다가 기브온 큰 물 가에서 그를 만나매

13. 이스마엘과 함께 있던 모든 백성이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와 함께 있던 모든 군 지휘관을 보고 기뻐한지라

14. 이에 미스바에서 이스마엘이 사로잡은 그 모든 백성이 돌이켜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에게로 돌아가니

15.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여덟 사람과 함께 요하난을 피하여 암몬 자손에게로 가니라

16.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와 함께 있던 모든 군 지휘관이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죽이고 미스바에서 잡아간 모든 남은 백성 곧 군사와 여자와 유아와 내시를 기브온에서 빼앗아 가지고 돌아와서

17. 애굽으로 가려고 떠나 베들레헴 근처에 있는 게롯김함에 머물렀으니

18. 이는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바벨론의 왕이 그 땅을 위임한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죽였으므로 그들이 갈대아 사람을 두려워함이었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아마도 시드기야의 장관으로 일했던 것으로 보이는 이스마엘은 바벨론과 그 나라에 협력하는 자들에 대한 복수와 응징으로 똘똘 뭉친 사람입니다. 오직 복수만이 자신의 존재 이유가 되는 사람으로 잔인하고 잔혹한 단면을 보입니다. 그는 그다랴가 친바벨론 정책을 폈다는 이유로 암살하고 그와 함께 있던 모든 유다 사람과 거기에 있는 갈대아 군사를 죽였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뜻이 바벨론에 협력하고 그들을 섬기는 것에 있다는 것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하나님 앞에서 회개의 기회를 걷어차는 것이었습니다. 이스마엘은 또한 수염을 깎고 옷을 찢고 몸에 상처를 내고 손에 소제물과 유향을 가지고 세겜과 실로와 사마리아로부터 와서 무너진 여호와의 성전으로 나아가려는 순례자들을 살해하여 구덩이에 던져버립니다. 북이스라엘에 대한 적개심으로 비무장한 순례자들을 죽이고 말았습니다.

증오와 미움 그리고 적개심은 사람의 생명을 가볍게 여기고 오직 자신만이 옳다는 교만에 이르게 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을 향한 두려움을 잃어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부정하는 교만에 이르게 됩니다. 용서와 긍휼의 하나님 앞에서 증오는 이미 교만이며, 적개심은 오만입니다. 용서의 주님 앞에서 용서야말로 겸손이며 낮아짐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겸손의 왕으로 낮추심이 무엇인지를 친히 보이셨습니다. 십자가는 그 극치입니다. 자신의 뜻을 내려놓고 아버지의 뜻을 따르는 십자가는 진정한 겸손이란 무엇인가를 보이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는 자세가 교만이라면 기도하지 않는 것은 교만이며 자만입니다. 

요하난은 이스마엘이 사로잡아 암몬으로 가려는 백성들을 극적으로 구합니다. 그리고 그는 지극히 현실적으로 바벨론의 복수의 칼을 피해 애굽으로 가려합니다. 이스마엘이 갈대아 군사를 죽였으니 이제 남은 것은 철저한 바벨론의 응징 뿐이었습니다. 그 뻔한 결론 앞에 그는 서둘러 애굽으로 가려합니다. 뻔한 결론과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길이 보일 때 기도를 생략하게 됩니다. 기도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때에도 기도는 중요합니다. 모든 영적 전쟁은 기도를 멈출 때 위기에 빠집니다. 오늘도 뻔하고 사소한 일상이지만 기도하세요. 일상의 복이 임하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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