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QT

  • 마음노트 >
  • 매일성경QT
평범한 일상 중에 열어주신 영안
배정환 2025-05-30 추천 0 댓글 0 조회 13
[성경본문] 누가복음2:21-40 개역개정

21. 할례할 팔 일이 되매 그 이름을 예수라 하니 곧 잉태하기 전에 천사가 일컬은 바러라

22. 모세의 법대로 정결예식의 날이 차매 아기를 데리고 예루살렘에 올라가니

23. 이는 주의 율법에 쓴 바 첫 태에 처음 난 남자마다 주의 거룩한 자라 하리라 한 대로 아기를 주께 드리고

24. 또 주의 율법에 말씀하신 대로 산비둘기 한 쌍이나 혹은 어린 집비둘기 둘로 제사하려 함이더라

25.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26. 그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27.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매 마침 부모가 율법의 관례대로 행하고자 하여 그 아기 예수를 데리고 오는지라

28. 시므온이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29.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30.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31.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32.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하니

33. 그의 부모가 그에 대한 말들을 놀랍게 여기더라

34. 시므온이 그들에게 축복하고 그의 어머니 마리아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라 이는 이스라엘 중 많은 사람을 패하거나 흥하게 하며 비방을 받는 표적이 되기 위하여 세움을 받았고

35. 또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니 이는 여러 사람의 마음의 생각을 드러내려 함이니라 하더라

36. 또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 안나라 하는 선지자가 있어 나이가 매우 많았더라 그가 결혼한 후 일곱 해 동안 남편과 함께 살다가

37. 과부가 되고 팔십사 세가 되었더라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

38. 마침 이 때에 나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속량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그에 대하여 말하니라

39. 주의 율법을 따라 모든 일을 마치고 갈릴리로 돌아가 본 동네 나사렛에 이르니라

40.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지속적인 기도와 매일 말씀을 묵상하는 삶은 때로는 지루하고 답답함을 줍니다. 뭔가 극적인 체험이나 놀랍고 신비로운 일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생기곤 합니다. 진득한 기다림으로 매일 평범한 일상을 살아간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오늘 두 사람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큰 위로와 힘을 줍니다.

첫째는 의롭고 경건한 시므온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였습니다. 로마의 압제 속에서 하나님의 약속인 하나님의 나라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로마의 압제 속에서 궁핍하고 피곤한 삶이 계속될 때 하나님의 나라는 요원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 순간 그는 하나님의 위로를 구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기억하시고 아기 예수를 성전에서 만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위로를 기다리는 그에게 기다림은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 아기 예수를 알아보는 영안을 열어주셨고 그를 통해 어떤 구원의 역사가 일어날지 보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고난과 영광을 그는 성령을 통해 미리 보는 은혜를 누렸습니다. 이를 통해 시므온은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했습니다. 그는 감격을 이기지 못하고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라고 찬양헸습니다.
두 번째로는 안나의 이야기입니다. 7년의 결혼 생활 후 과부가 되고 어느 덧 84세가 그녀는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세상을 불평하기 보다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녀에게 예수를 만나고 알아보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예루살렘의 속량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예수를 전파했습니다. 지칠 법도 하지만 평범한 일상 속에 하나님을 찾고 구하는 삶을 지속했습니다.
 

평범한 일상 속에 임한 하나님의 위로를 기억하는 하루입니다. 갑자기 열리는 영안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기도하고 말씀을 가까이 하는 자에게 열어주시는 영안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평범한 일상이 이미 하나님의 크신 위로임을 깨닫는 하루입니다. 평범함을 사랑할 때 비범한 하루에 마음이 간사해지지 않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흔들리지 않는 정체성 배정환 2025.06.05 0 14
다음글 예수님의 자리 배정환 2025.05.22 0 13

139816 서울 노원구 상계로18길 28(상계동) TEL : 02-975-0091 지도보기

Copyright © 하늘정원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4
  • Total222,165
  • rss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