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QT

  • 마음노트 >
  • 매일성경QT
부르신 이를 기억하라
배정환 2025-06-19 추천 0 댓글 0 조회 5
[성경본문] 누가복음5:27-39 개역개정

27. 그 후에 예수께서 나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르라 하시니

28.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르니라

29. 레위가 예수를 위하여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하니 세리와 다른 사람이 많이 함께 앉아 있는지라

30. 바리새인과 그들의 서기관들이 그 제자들을 비방하여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

3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32.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33. 그들이 예수께 말하되 요한의 제자는 자주 금식하며 기도하고 바리새인의 제자들도 또한 그리하되 당신의 제자들은 먹고 마시나이다

34.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혼인 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에 너희가 그 손님으로 금식하게 할 수 있느냐

35. 그러나 그 날에 이르러 그들이 신랑을 빼앗기리니 그 날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36. 또 비유하여 이르시되 새 옷에서 한 조각을 찢어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옷을 찢을 뿐이요 또 새 옷에서 찢은 조각이 낡은 것에 어울리지 아니하리라

37.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가 쏟아지고 부대도 못쓰게 되리라

38.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할 것이니라

39. 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새 것을 원하는 자가 없나니 이는 묵은 것이 좋다 함이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사역을 쉬게 될 때가 있었습니다. 정말 그 때는 아무도 나를 불러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오로지 있었다면 주님의 '부르심' 뿐이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주님의 부르심이 위로였고 힘이었습니다. 그것도 없었다면 내 마음을 기댈 곳이 없었을 것입니다.

세리 레위는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는 자신을 불러주신 예수를 위해 큰 잔치를 준비했습니다. 그 자리에는 세리뿐 만 아니라 많은 다른 사람도 함께 자리에 있었습니다. 당시 세리는 환영받지 못하는 직업이었습니다. 사람들의 손가락질과 미움을 받는 직업이었습니다. 자신을 다정하게 불러주는 사람도 없었고, 자신과 함께 하기를 바라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저 자신을 이용하려는 자들 뿐이었습니다. 그런 자신을 다정하게 불러주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었습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이 모습을 보고 주님을 비방합니다.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신다'고 정죄합니다. 이는 부정한 일이요 자신들의 관례와 전통에 어긋나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비방을 통해 자신의 의로움을 드러내려는 죄성은 바리새인과 서기관에게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죄성을 가진 모든 인간은 비방을 통해 자신의 옮음과 의로움을 자랑하기를 좋아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다'고 말입니다. 이는 새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누구든지 스스로 자신의 의로움을 드러낼 자는 아무도 없다는 중대한 선포입니다. 오직 예수님 앞에 스스로 죄인임을 고백하고 그분의 의로움으로 덧입는 자만이 의롭다 칭함을 받는 것임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부르심'은 금식이나 금욕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종교적 열심으로도 되지 않습니다. 낡은 종교에 일부 새로워진 마음을 덧붙인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낡은 종교적 전통에 새해 다짐을 더한다고 되지 않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라는 새 시대의 주인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나의 이름을 아시고 나의 전부를 아시는 그분이 불러주실 때만이 동행은 시작됩니다. '부르신 이'를 기억하는 날입니다. 나의 능력, 실력 혹은 가진 재물 그 어느 것 하나 보지 아니하시고 나만 바라보고 불러주신 주님께 찬양을 드립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마음의 주추柱礎를 튼튼히 배정환 2025.06.24 0 2
다음글 주님이 원하시면 배정환 2025.06.12 0 8

139816 서울 노원구 상계로18길 28(상계동) TEL : 02-975-0091 지도보기

Copyright © 하늘정원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2
  • Total222,163
  • rss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