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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거의 욕망
배정환 2025-11-11 추천 0 댓글 0 조회 28
[성경본문] 누가복음23:1-25 개역개정

1. 무리가 다 일어나 예수를 빌라도에게 끌고 가서

2. 고발하여 이르되 우리가 이 사람을 보매 우리 백성을 미혹하고 가이사에게 세금 바치는 것을 금하며 자칭 왕 그리스도라 하더이다 하니

3. 빌라도가 예수께 물어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 말이 옳도다

4. 빌라도가 대제사장들과 무리에게 이르되 내가 보니 이 사람에게 죄가 없도다 하니

5. 무리가 더욱 강하게 말하되 그가 온 유대에서 가르치고 갈릴리에서부터 시작하여 여기까지 와서 백성을 소동하게 하나이다

6. 빌라도가 듣고 그가 갈릴리 사람이냐 물어

7. 헤롯의 관할에 속한 줄을 알고 헤롯에게 보내니 그 때에 헤롯이 예루살렘에 있더라

8. 헤롯이 예수를 보고 매우 기뻐하니 이는 그의 소문을 들었으므로 보고자 한 지 오래였고 또한 무엇이나 이적 행하심을 볼까 바랐

9. 여러 말로 물으나 아무 말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10.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서서 힘써 고발하더라

11. 헤롯이 그 군인들과 함께 예수를 업신여기며 희롱하고 빛난 옷을 입혀 빌라도에게 도로 보내니

12. 헤롯과 빌라도가 전에는 원수였으나 당일에 서로 친구가 되니라

13. 빌라도가 대제사장들과 관리들과 백성을 불러 모으고

14. 이르되 너희가 이 사람이 백성을 미혹하는 자라 하여 내게 끌고 왔도다 보라 내가 너희 앞에서 심문하였으되 너희가 고발하는 일에 대하여 이 사람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고

15. 헤롯이 또한 그렇게 하여 그를 우리에게 도로 보내었도다 보라 그가 행한 일에는 죽일 일이 없느니라

16. 그러므로 때려서 놓겠노라

17. (없음)

18. 무리가 일제히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을 없이하고 바라바를 우리에게 놓아 주소서 하니

19. 이 바라바는 성중에서 일어난 민란과 살인으로 말미암아 옥에 갇힌 자러라

20. 빌라도는 예수를 놓고자 하여 다시 그들에게 말하되

21. 그들은 소리 질러 이르되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22. 빌라도가 세 번째 말하되 이 사람이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나는 그에게서 죽일 죄를 찾지 못하였나니 때려서 놓으리라 하니

23. 그들이 큰 소리로 재촉하여 십자가에 못 박기를 구하니 그들의 소리가 이긴지라

24. 이에 빌라도가 그들이 구하는 대로 하기를 언도하고

25. 그들이 요구하는 자 곧 민란과 살인으로 말미암아 옥에 갇힌 자를 놓아 주고 예수는 넘겨 주어 그들의 뜻대로 하게 하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예수를 빌라도에게 고발하는 자들은 '자칭'이라는 말을 잊지 않았습니다. 실제로는 왕도 아니요 그리스도도 아닌데 스스로 그리스도라고 하는 자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는 정확한 말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계시는 스스로 인간에게 말씀하시고 알려주지 않으면 도저히 알수가 없습니다. 모든 하나님의 계시는 '스스로' 말씀하신 것이요 '여호와'라는 이름 또한 자칭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나 예수님은 누가 증명해줄 수 있는 분이 아니십니다. 스스로 증명하셔야 알 수 있습니다. 그래도 믿지 못하는 것이 연약한 우리의 모습입니다.

그러니 '자칭'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미 많은 증거들을 통해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보이셨음에도 불구하고 기득권에 함몰되어 믿지 않으려는 불신앙이 문제입니다. 빌라도는 예수에게 죄가 없음을 알았습니다. 어떻게 알았을까요? 간단합니다. 대제사장이나 장로들의 눈에는 탐욕과 욕망으로 이글거리는 눈빛이 있었습니다. 증오와 적대의 기운이 얼굴에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모함을 당하고 거짓 증거들을 통해 고발된 예수는 너무나 평온헸습니다. 억울함에 대한 원망의 눈빛도 없었습니다. 빌라도가 아니어도 누가 보아도 알 수있는 사실이었습니다.  

 

무리들은 예수를 못박으라 요구합니다. 이 요구에 못이겨서 빌라도는 사형을 언도합니다. 모두다 진리를 말하면서 진리 밖에 머문 자들이었습니다. 진리를 모르니 진리되신 예수를 죽입니다. 가인의 살인처럼 인간에게는 '제거의 욕망'이 있습니다. 제거하려는 대상을 품을 때 중보의 지경은 넓어집니다. 오늘 보다 넓어진 중보의 지경을 위해 기도의 외곽, 기도의 변방에 머문 이들을 놓고 기도하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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