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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임을 받기 위한 조건
배정환 2025-12-10 추천 0 댓글 0 조회 18
[성경본문] 역대하4:1-22 개역개정

1. 솔로몬이 또 놋으로 제단을 만들었으니 길이가 이십 규빗이요 너비가 이십 규빗이요 높이가 십 규빗이며

2. 또 놋을 부어 바다를 만들었으니 지름이 십 규빗이요 그 모양이 둥글며 그 높이는 다섯 규빗이요 주위는 삼십 규빗 길이의 줄을 두를 만하며

3. 그 가장자리 아래에는 돌아가며 소 형상이 있는데 각 규빗에 소가 열 마리씩 있어서 바다 주위에 둘렸으니 그 소는 바다를 부어 만들 때에 두 줄로 부어 만들었으며

4. 그 바다를 놋쇠 황소 열두 마리가 받쳤으니 세 마리는 북쪽을 향하였고 세 마리는 서쪽을 향하였고 세 마리는 남쪽을 향하였고 세 마리는 동쪽을 향하였으며 바다를 그 위에 놓았고 소의 엉덩이는 다 안으로 향하였으며

5. 바다의 두께는 한 손 너비만 하고 그 둘레는 잔 둘레와 같이 백합화의 모양으로 만들었으니 그 바다에는 삼천 밧을 담겠으며

6. 또 물두멍 열 개를 만들어 다섯 개는 오른쪽에 두고 다섯 개는 왼쪽에 두어 씻게 하되 번제에 속한 물건을 거기서 씻게 하였으며 그 바다는 제사장들이 씻기 위한 것이더라

7. 또 규례대로 금으로 등잔대 열 개를 만들어 내전 안에 두었으니 왼쪽에 다섯 개요 오른쪽에 다섯 개이며

8. 또 상 열 개를 만들어 내전 안에 두었으니 왼쪽에 다섯 개요 오른쪽에 다섯 개이며 또 금으로 대접 백 개를 만들었고

9. 또 제사장의 뜰과 큰 뜰과 뜰 문을 만들고 그 문짝에 놋을 입혔고

10. 그 바다는 성전 오른쪽 동남방에 두었더라

11. 후람이 또 솥과 부삽과 대접을 만들었더라 이와 같이 후람이 솔로몬 왕을 위하여 하나님의 성전에서 할 일을 마쳤으니

12. 곧 기둥 둘과 그 기둥 꼭대기의 공 같은 머리 둘과 또 기둥 꼭대기의 공 같은 기둥 머리를 가리는 그물 둘과

13. 또 그 그물들을 위하여 만든 각 그물에 두 줄씩으로 기둥 위의 공 같은 두 머리를 가리는 석류 사백 개와

14. 또 받침과 받침 위의 물두멍과

15. 한 바다와 그 바다 아래에 소 열두 마리와

16. 솥과 부삽과 고기 갈고리와 여호와의 전의 모든 그릇들이라 후람의 아버지가 솔로몬 왕을 위하여 빛나는 놋으로 만들 때에

17. 왕이 요단 평지에서 숙곳과 스레다 사이의 진흙에 그것들을 부어 내었더라

18. 이와 같이 솔로몬이 이 모든 기구를 매우 많이 만들었으므로 그 놋 무게를 능히 측량할 수 없었더라

19. 솔로몬이 또 하나님의 전의 모든 기구를 만들었으니 곧 금 제단과 진설병 상들과

20. 지성소 앞에서 규례대로 불을 켤 순금 등잔대와 그 등잔이며

21. 또 순수한 금으로 만든 꽃과 등잔과 부젓가락이며

22. 또 순금으로 만든 불집게와 주발과 숟가락과 불 옮기는 그릇이며 또 성전 문 곧 지성소의 문과 내전의 문을 금으로 입혔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전 기구들을 보면 눈에 띄는 것들도 있지만 자잘해서 잘 보이지 않는 것들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충 만들지 아니하고 정성스럽게 만들어 금으로 입혔습니다. 성전이 성전되게 하는 것은 이러한 기구들이 자신의 역할을 할 때 비로소 가능합니다. 특히 성전의 무너짐을 경험한 포로기의 이스라엘 백성에게 성전 건축의 회상은 작은 기구들 하나하나가 정말 소중하게 느껴졌을 것입니다. 소중함은 많은 경우 잃었을 때 그때서야 깨닫게 됩니다.


바다(큰 물두멍)를 놋으로 만들고 제단을 만들었습니다. 섬세한 손길로 이곳저곳을 치장하고 장식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다의 받침으로 놋쇠 황소 열두 마리를 만들어 각각 네 방향을 바라보게 했습니다. 이는 12지파를 상징하는 것으로 누구나 예외없이 하나님 임재 앞에서 정결해야 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성전 좌우에 5개씩 둔 물두멍(성전 기구나 제물을 씻는 용도)이나 바다는 오늘날 교회에는 없지만 정결의 중요성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물로는 속마음을 씻을 수 없지만 주님의 보혈로는 속과 마음을 씻을 수 있습니다. 더럽힘이 계속되어도 주님의 보혈로 씻을 수 없는 것는 아닙니다. 다만 지속될 때 씻음 받기를 원하는 마음이 사라진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진 가을이 왔습니다. 세월에 취하듯 세상의 편리함에 취한 나 자신을 발견합니다. 성전의 작은 기구들도 다시 쓰임을 받기 위해서는 정결함으로 씻음 받아야 하듯이 우리 또한 수시로 주님의 보혈로 씻음 받아야 함을 깨닫습니다. 무엇으로 만들어졌느냐 보다 무엇으로 덧입혀졌느냐가 중요합니다. 보잘 것 없는 나를 그리스도라는 금으로 덧입히시고, 속까지 보혈로 정결하게 하신 주님을 바라보는 아침입니다. 기구들을 만드는 정성으로 나를 만들어가는 가시는 장인의 손길을, 주님의 손길이 함께 하는 하루임을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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