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QT

  • 마음노트 >
  • 매일성경QT
뒤늦은 회개는 그에 합당한 대가가 따른다
배정환 2025-12-18 추천 0 댓글 0 조회 12
[성경본문] 역대하6:26-42 개역개정

26. 만일 그들이 주께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하늘이 닫히고 비가 내리지 않는 주의 벌을 받을 때에 이 곳을 향하여 빌며 주의 이름을 인정하고 그들의 죄에서 떠나거든

27. 주께서는 하늘에서 들으사 주의 종들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시고 그 마땅히 행할 선한 길을 가르쳐 주시오며 주의 백성에게 기업으로 주신 주의 땅에 비를 내리시옵소서

28. 만일 이 땅에 기근이나 전염병이 있거나 곡식이 시들거나 깜부기가 나거나 메뚜기나 황충이 나거나 적국이 와서 성읍들을 에워싸거나 무슨 재앙이나 무슨 질병이 있거나를 막론하고

29. 한 사람이나 혹 주의 온 백성 이스라엘이 다 각각 자기의 마음에 재앙과 고통을 깨닫고 이 성전을 향하여 손을 펴고 무슨 기도나 무슨 간구를 하거든

30.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며 사유하시되 각 사람의 마음을 아시오니 그의 모든 행위대로 갚으시옵소서 주만 홀로 사람의 마음을 아심이니이다

31. 그리하시면 그들이 주께서 우리 조상들에게 주신 땅에서 사는 동안에 항상 주를 경외하며 주의 길로 걸어가리이다

32.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 속하지 않은 이방인에게 대하여도 그들이 주의 큰 이름과 능한 손과 펴신 팔을 위하여 먼 지방에서 와서 이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거든

33.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모든 이방인이 주께 부르짖는 대로 이루사 땅의 만민이 주의 이름을 알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처럼 경외하게 하시오며 또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을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줄을 알게 하옵소서

34. 주의 백성이 그 적국과 더불어 싸우고자 하여 주께서 보내신 길로 나갈 때에 그들이 주께서 택하신 이 성과 내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성전 있는 쪽을 향하여 주께 기도하거든

35. 주는 하늘에서 그들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그들의 일을 돌보시옵소서

36.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는 사람이 없사오니 그들이 주께 범죄하므로 주께서 그들에게 진노하사 그들을 적국에게 넘기시매 적국이 그들을 사로잡아 땅의 원근을 막론하고 끌고 간 후에

37. 그들이 사로잡혀 간 땅에서 스스로 깨닫고 그들을 사로잡은 자들의 땅에서 돌이켜 주께 간구하기를 우리가 범죄하여 패역을 행하며 악을 행하였나이다 하며

38. 자기들을 사로잡아 간 적국의 땅에서 온 마음과 온 뜻으로 주께 돌아와서 주께서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신 땅과 주께서 택하신 성과 내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성전 있는 쪽을 향하여 기도하거든

39.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그들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그들의 일을 돌보시오며 주께 범죄한 주의 백성을 용서하옵소서

40. 나의 하나님이여 이제 이 곳에서 하는 기도에 눈을 드시고 귀를 기울이소서

41. 여호와 하나님이여 일어나 들어가사 주의 능력의 궤와 함께 주의 평안한 처소에 계시옵소서 여호와 하나님이여 원하옵건대 주의 제사장들에게 구원을 입게 하시고 또 주의 성도들에게 은혜를 기뻐하게 하옵소서

42. 여호와 하나님이여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서 얼굴을 돌리지 마시옵고 주의 종 다윗에게 베푸신 은총을 기억하옵소서 하였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간절한 기도는 뒤늦은 후회와 함께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물의 회개를 통한 용서의 간구가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들으시고 용납하여 주십니다. 특별히 언약의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약속해주신 영원한 왕조를 깨시고 남유다가 바벨론에 포로를 끌려갔다는 사실은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과연 이러한 죄를 짓고서도 성전을 향하여 기도할 때 들어주실 것인가? 의아심이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감히 생각할 수도 없는 큰 죄를 저지른 이스라엘의 기도를 들으시고 포로로 끌려갔다가 돌아오는 은혜를 경험합니다.

특히 역대기의 1차 독자가 포로에서 돌아온 유다 백성임을 생각하면 오늘 본문에서 솔로몬의 기도는 엄청난 위로가 되었을 것입니다. 22절부터 시작된 솔로몬의 기도는 일곱째 기도로 마칩니다. 그의 기도는 시편 132:8-10절을 인용하며 마칩니다. 시편 132편은 다윗이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 온 사건을 배경으로 합니다. 132편은 '다윗의 모든 겸손을 기억하소서'라는 기도로 시작합니다. 겸손이야말로 성전에 임하신 하나님을 향한 마음의 자세입니다. 특히 8절 "여호와여 일어나사 주의 권능의 궤와 함께 평안한 곳으로 들어가소서"라는 구절의 인용은 포로 후 공동체가 재건한 - 솔로몬의 성전에 비하면 너무나 초라한 - 성전에 임하시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반영합니다.  

 

뒤늦은 회개는 그에 합당한 대가가 따릅니다. 성전은 이방인도 포함하여 만민이 기도하는 집입니다. 멀리 갔다가 돌아오는 수고와 아픔이 없으려면 수시로 그분의 뜻을 구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어디에 있던 '성전을 향하여' 기도할 때...단순히 방향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우선순위를 말씀합니다. 매일 아침 내가 향하는 방향이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 급한 일이 아니라 하나님께 향하기를 기도하는 하루입니다. 이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우리는 날마다 살면서 경험합니다. 그래도 마음에 길을 내지 않으면 급한 일에 쫓기다 눈물 흘리며 돌아올 길을 생각하면 정신이 번쩍 나는 아침입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다음글 여호와의 영광 배정환 2025.12.15 0 11

139816 서울 노원구 상계로18길 28(상계동) TEL : 02-975-0091 지도보기

Copyright © 하늘정원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13
  • Total230,076
  • rss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