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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감
배정환 2021-02-12 추천 2 댓글 0 조회 404
[성경본문] 마가복음7:11 개역개정

11. 너희는 이르되 사람이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

제공: 대한성서공회


바이올라 왈덴은
<아직은 미완성(사랑을 위한 묵상집 2)>이란 책에서 집짓기를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집의 벽은 나무나 벽돌이나 돌로 짓는 것이 아니라 진리와 충성으로 짓는 것이다. 불쾌한 소리, 살다 보면 생기게 마련인 알력, 성격이 맞지 않아 부딪치는 소리 등은 페르시아산 양탄자를 깔거나 마루 바닥에 윤을 낸다고 해서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화해와 양보, 그리고 자기 절제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집은 몸들이 서로 만나는 건물이 아니라 하나하나 떨어져 있던 영혼의 불꽃들이 한데 합치는 곳이다.”


바이올라 왈덴의 말을 한 마디로 압측하면 친밀감입니다. 가정은 친밀감으로 지어진 집입니다.친밀감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거룩한 속성입니다. 하나님은 가정 공동체를 통해 서로 친밀하게 교제를 나누게 하셨습니다. 가족 공동체 안에서 서로의 약점은 부끄러움이 아니라 보듬어주고 보완해 줄 사랑입니다. 때때로 찾아오는 관계의 권태와 미움은 가족 공동체에 위기를 안겨주지만 보다 성숙한 친밀감을 통해 보다 깊은 곳에 머물러 있던 마음의 허물어짐을 보수하고 더 튼튼하게 세우는 기회가 됩니다. 이처럼 가족 공동체 안에서 친밀감은 가정을 세우신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동시에 친밀함과 친밀감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들에게 주시는 귀한 선물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가정 경제의 위기와 바이러스에 갇힌 삶이 주는 답답함,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 등이 담을 넘어 가정까지 침범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가족간의 틈이 생기고, 심한 경우 세상 속에서 가족을 보호하던 울타리에 균열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친밀감은 더 중요합니다. 가족이 둘러앉아 함께 드리는 식기도, 음정과 박자는 맞지 않아도 함께 부르는 찬양, 같은 식탁에서 함께 나누는 식탁 등은 소중한 친밀함의 시간들입니다.

 

시편 25편에서 다윗은 여호와의 친밀하심그를 경외하는 자들에게있음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은 세상살이 속에 생기는 수 많은 고통과 고난 그리고 아픔과 슬픔을 미리 아시고 가족에 친밀감을 주셔서 상처를 치유하게 하시고 좌절에서 일으켜 주셨습니다서로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은 어느 때보다 더 표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좀 과장된 표현이라도 쑥스러워 하지 말고 마음껏 표현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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