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조각이 모여
배정환
202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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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월에 우간다 북부 남수단 난민지역에 위치한 신학교에 강의하러 갈 때 경유한 카타르 도하 하마드공항에는 실내 숲이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그 천장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인간은 작은 세포들의 집합체입니다. 작은 세포들은 동일한 DNA를 가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삶이라는 이야기를 써내려 가고 있습니다.
삶은 이처럼 일상이라는 작은 조각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번에 크게 보면 보이지 않던 한 조각의 아름다움이 작게 나누어 보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습니다.
평범한 조각들이 모여 새롭고 색다른 천장을 이루듯이 우리의 삶도 그렇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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