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심... 그 귀한 은혜 - '팬인가, 제자인가'를 읽고
배정환
201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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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인가, 제자인가 / 카일 아이들먼 / 두란노
아무도 제가가 될 수 없다. 그분의 부르심 없이는
아무도 제자의 삶을 살 수 없다. 그분의 삶을 보지 않고서는
아무도 제자의 길을 걸을 수 없다. 그분의 인도함 없이는...
'팬인가, 제자인가'를 읽다가 드는 생각이다.
원해서 될 수 있는 것이 아닌데... 마음만 먹으면 주님의 제자가 될 것처럼 생각한다.
어림도 없는 이야기이다. 부르심이 먼저다.
부르심이 없이 찾아온 자들도 있었다. 그러나 그저 팬이었음을 드러냈을 뿐이다.
팬(fan)과 제자의 구분은 자신이 가진 것을 드릴 수는 있어도 자신은 드릴 수 없을 때 분명해진다.
스승없는 제자는 없다. 팬은 스승이 필요없다.
스승의 삶은 거절하면서 스승을 파는 제자는 제자가 아니라 팬이다.
팬이 목사가 되고 강단에서 예수의 복음을 판다.
천국을 보험상품으로 판다.
댓가는 없고 오직 복만 있다.
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다.
제자의 자리로 돌아가자. 인기를 따르지 말고 정말 주님을 따르자.
주님은 말씀하셨다. '나를 따르라'고
우리는 '나'의 자리에 인기를 놓았다.
부르심의 은혜를 기억하자. 우리는 제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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