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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을 성전되게 하시는 분
배정환 2025-12-08 추천 0 댓글 0 조회 13
[성경본문] 역대하3:1-17 개역개정

1. 솔로몬이 예루살렘 모리아 산에 여호와의 전 건축하기를 시작하니 그 곳은 전에 여호와께서 그의 아버지 다윗에게 나타나신 곳이요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 다윗이 정한 곳이라

2. 솔로몬이 왕위에 오른 지 넷째 해 둘째 달 둘째 날 건축을 시작하였더라

3. 솔로몬이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놓은 지대는 이러하니 옛날에 쓰던 자로 길이가 육십 규빗이요 너비가 이십 규빗이며

4. 그 성전 앞에 있는 낭실의 길이가 성전의 너비와 같이 이십 규빗이요 높이가 백이십 규빗이니 안에는 순금으로 입혔으며

5. 그 대전 천장은 잣나무로 만들고 또 순금으로 입히고 그 위에 종려나무와 사슬 형상을 새겼고

6. 또 보석으로 성전을 꾸며 화려하게 하였으니 그 금은 바르와임 금이며

7. 또 금으로 성전과 그 들보와 문지방과 벽과 문짝에 입히고 벽에 그룹들을 아로새겼더라

8. 또 지성소를 지었으니 성전 넓이대로 길이가 이십 규빗이요 너비도 이십 규빗이라 순금 육백 달란트로 입혔으니

9. 못 무게가 금 오십 세겔이요 다락들도 금으로 입혔더라

10. 지성소 안에 두 그룹의 형상을 새겨 만들어 금으로 입혔으니

11. 두 그룹의 날개 길이가 모두 이십 규빗이라 왼쪽 그룹의 한 날개는 다섯 규빗이니 성전 벽에 닿았고 그 다른 날개도 다섯 규빗이니 오른쪽 그룹의 날개에 닿았으며

12. 오른쪽 그룹의 한 날개도 다섯 규빗이니 성전 벽에 닿았고 그 다른 날개도 다섯 규빗이니 왼쪽 그룹의 날개에 닿았으며

13. 이 두 그룹이 편 날개가 모두 이십 규빗이라 그 얼굴을 내전으로 향하여 서 있으며

14.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고운 베로 휘장문을 짓고 그 위에 그룹의 형상을 수놓았더라

15. 성전 앞에 기둥 둘을 만들었으니 높이가 삼십오 규빗이요 각 기둥 꼭대기의 머리가 다섯 규빗이라

16. 성소 같이 사슬을 만들어 그 기둥 머리에 두르고 석류 백 개를 만들어 사슬에 달았으며

17. 그 두 기둥을 성전 앞에 세웠으니 왼쪽에 하나요 오른쪽에 하나라 오른쪽 것은 야긴이라 부르고 왼쪽 것은 보아스라 불렀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드디어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합니다. 그 장소를 구체적으로 밝힙니다. '전에 여호와께서 그의 아버지 다윗에게 나타나신 곳'입니다. 하나님의 현현 혹은 임재가 성전 장소의 근간입니다. 아무리 좋은 장소라 해도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곳이라면 성전이 될 수 없습니다. 성전의 크기를 지금의 m단위로 환산하면 길이 27.9, 폭 9.3m, 높이 13.9m로 지금의 기준으로 보면 그리 크지 않습니다. 그러나 당시 예루살렘 내에서 거주하는 인구 비례에 비하면 매우 큰 건물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부의 치장입니다. 6절의 말씀처럼 보석으로 성전을 꾸며 화려하게 하였고 잣나무로 만든 위에 순금을 입히기도 했습니다. 성전의 핵심은 밖이 아니라 내부입니다. 내부의 장식에 더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솔로몬의 성전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고린도전서 3:16의 말씀처럼 우리는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시는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외모도 소중하게 여기시지만 우리의 마음에 더 많은 관심과 열심을 기울이십니다. 우리의 마음을 말씀으로 새롭게 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지금 외모지상주의로 흘러가는 세상과는 정반대입니다.

보여주기위한 외모, 바라보는 자를 위한 외모로는 성전의 삶을 살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성전이 그러하듯 나 또한 내 마음을 살피고 마음을 새롭게 하는 일에 힘을 쏟아야겠습니다. 이제 나이 50 중반을 넘으니 '중년'이라는 말을 자꾸 듣게됩니다. 중년에 이르게되니 이제서야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라는 눈치에서 조금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완전한 자유를 누리는 것은 아닙니다만 나이의 무게가 외모의 부족을 누르는 유익을 보고 있습니다.
 

성전 앞에 두 기둥이 있습니다. 하나는 야긴 곧 '저가 세우니라'는 뜻이고 다른 하나는 보아스 곧 '그에게 능력이 있다'입니다. 성전을 세우신이가 하나님이시고 성전을 성전되게 하시는 이가 또한 하나님이십니다. 사람이 정성을 기울인다고 건물이 성전되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노력과 공로가 아닌 하나님의 열심으로 성전 삼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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