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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즐거움
배정환 2017-06-08 추천 1 댓글 0 조회 241
[성경본문] 사도행전2:5-13 개역개정

5. 그 때에 경건한 유대인들이 천하 각국으로부터 와서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더니

6. 이 소리가 나매 큰 무리가 모여 각각 자기의 방언으로 제자들이 말하는 것을 듣고 소동하여

7. 다 놀라 신기하게 여겨 이르되 보라 이 말하는 사람들이 다 갈릴리 사람이 아니냐

8. 우리가 우리 각 사람이 난 곳 방언으로 듣게 되는 것이 어찌 됨이냐

9. 우리는 바대인과 메대인과 엘람인과 또 메소보다미아, 유대와 갑바도기아, 본도와 아시아,

10. 브루기아와 밤빌리아, 애굽과 및 구레네에 가까운 리비야 여러 지방에 사는 사람들과 로마로부터 온 나그네 곧 유대인과 유대교에 들어온 사람들과

11. 그레데인과 아라비아인들이라 우리가 다 우리의 각 언어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함을 듣는도다 하고

12. 다 놀라며 당황하여 서로 이르되 이 어찌 된 일이냐 하며

13. 또 어떤 이들은 조롱하여 이르되 그들이 새 술에 취하였다 하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우리가 듣고 싶은 소리는 적고 듣고 싶지 않은 잔소리는 많습니다. 소음과 잡음이 주위에 가득하다 보니 정작 고요함이 그리운 세상입니다. 소리를 듣지 못했던 불운의 음악가 베토벤을 다룬 영화 카핑 베토벤에서 큰 소리도 명쾌하게 들을 수 없는 베토벤은 늘 귀에 커다란 보청기를 끼고 다니고 그것으로도 대화가 불가능할 땐 노트를 꺼내 적어가며 대화했습니다. 그런 그가 악필에 가까운 자신의 악보를 정갈하게 옮겨 적는 안나라는 여인과 대화 속에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고요함이 자네를 감싸면 자네 영혼이 노래할 수 있어.” 베토벤은 음악가로서 자부심이 대단했습니다. “우리 음악가들은 인간들 중 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이지. 우린 신의 목소리를 들어라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주중에 자선바자회가 있었습니다. 다양한 물건들을 다양한 가격에 파느라 여기저기에서 흥정의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사람이 사는 날 동안 하나님과의 흥정은 쉽게 끝나지 않을 듯합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매일 주님과 보이지 않는 흥정을 합니다. 때로는 사랑의 밀당처럼 달콤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위험한 도박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주중에 한 가정에서는 기쁘고 즐거운 합격의 소식을 들었고, 다른 한 가정에서는 육신의 질병 소식을 들었습니다. 확신에 찬 이야기를 듣기고 하고 자신감을 속히 회복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들었던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모두 기도처럼 들렸습니다.

본문을 통해 듣는 하나님의 음성은 무엇보다 11절에 나오는 하나님의 큰 일입니다. 그토록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했지만 정작 하나님이 하신 큰 일에 대해서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큰 일과 하나님의 큰 일에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고요함을 잃은 고통이 듣지 못하는 고통보다 더 큽니다. 내면의 고요함 속에 임한 성령께서는 하나님의 큰 일을 찬양하며 선포했습니다.

다윗은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중 하나인 시편 131편에서 내 마음은 고요하고 평온합니다. 젖 뗀 아이가 어머니 품에 안겨 있듯이, 내 영혼도 젖 뗀 아이와 같습니다.(2)”라고 노래합니다. 기쁨의 소리도 슬픔의 소리도 하나님의 큰 일 앞에 잠잠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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