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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배정환 2025-12-23 추천 0 댓글 0 조회 3

1년은 365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런 까닭일까요? 365라는 숫자를 다양한 곳에서 여러모로 재해석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연탄의 경우 한 장의 무게가 3.65kg이니 한 장의 기부로 인간의 체온인 36.5도를 유지하도록 도울 수 있고 더 많은 기부로 겨울 난방이 어려운 가정에 365일 온기를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요즘 돌잔치에는 답례품으로 아기 몸무게만큼의 쌀을 담아 주기도 하지만 365g의 쌀을 담아 답례품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365일 동안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도록 기도해주심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것입니다. 농부가 쌀 한 톨을 얻기위해서는 365번의 발걸음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국회의사당을 둘러싸는 8각 모양의 기둥은 총 24개이며, 국회의장 천장을 가득 메운 전등은 365개입니다. 24시간 국정에 최선을 다하고 365일 내내 국민의 뜻을 밝힌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365’라는 숫자에는 다양한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일 년 내내’. ‘모든 시간’ 등 시간의 전부를 의미합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매일매일은 지속성과 성실함을 상징합니다. 뮤지컬 ‘렌트RENT’에 나오는 가장 유명한 곡은 ‘Seasons of Love’입니다. 이 곡은 1년의 시간을 의미하는 ‘525,600분’을 언급하며 인생을 재산이나 시간이 아닌 사랑으로 측정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작은 습관 하나가 365일 쌓여 비범함이 된다”는 말처럼 매일 기도의 습관이 365일 쌓여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보게 될 것입니다.
 

에녹은 365세를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는 므두셀라를 낳고 300년을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므두셀라를 낳은 것이 하나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므두셀라’라는 이름의 의미는 ‘그가 죽을 때에 그것이 온다’입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므두셀라는 969세를 살았습니다. 노아가 600세 되던 해에 홍수가 났는데 이는 므두셀라가 죽던 해와 같습니다. 즉 그가 죽으면 심판을 있을 것을 알게 하셨고 이로 인해 에녹은 300년 동안을 하나님과 동행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기 예수께서 오신 날이 다가왔습니다. 그분의 다시 오심은 분명 심판의 날이며 동시에 구원을 완성하는 날입니다. 이번 성탄절이 에녹처럼 주님과 동행하는 365일로 삼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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