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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강탈
배정환 2017-08-25 추천 1 댓글 0 조회 260
[성경본문] 사도행전3:11-16 개역개정

11. 나은 사람이 베드로와 요한을 붙잡으니 모든 백성이 크게 놀라며 달려 나아가 솔로몬의 행각이라 불리우는 행각에 모이거늘

12. 베드로가 이것을 보고 백성에게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일을 왜 놀랍게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13.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곧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그의 종 예수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너희가 그를 넘겨 주고 빌라도가 놓아 주기로 결의한 것을 너희가 그 앞에서 거부하였으니

14. 너희가 거룩하고 의로운 이를 거부하고 도리어 살인한 사람을 놓아 주기를 구하여

15. 생명의 주를 죽였도다 그러나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살리셨으니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라

16. 그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가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조용히 말씀을 보려 해도 밖에서 들려오는 수많은 잡음과 소음이, 내면에서는 불안과 초조에서 비롯된 수많은 생각들이 우리를 가만 두지 않습니다. 이내 성경을 덮고 그 자리를 박차고 손에 무엇인가를 붙잡고 있어야 안심이 됩니다. 기도에 깊이 잠겨보려 하지만 머릿속에는 이런저런 생각들만 참새처럼 조잘거리며 날아다닙니다.

시강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습니까? ‘시선강탈이라는 말을 줄인 말인데 남의 재물을 강제로 빼앗는 것처럼 시선을 강제로 무엇인가에 빼앗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금 우리가 놓인 상황을 4글자로 줄여 표현하면 시선강탈입니다. 스마트폰과 TV를 비롯하여 난무하는 영상들이 주님을 바라보아야 할 우리의 시선을 강탈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세대가 왜 이렇게도 악할까!" 하고 탄식하시며 "이 세대가 기적을 구하지만 요나의 기적밖에는 따로 보여줄 것이 없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들도 예수님을 바라보지 못하도록 시선강탈을 당한 것입니다. 이 땅에 구원자로 오신 예수님을 주목하지 못하고 그저 그가 베푸시는 표적과 이적에 시선이 강탈당했습니다. 그러한 현상은 사도들에게 마찬가지였습니다. 베드로의 다급한 말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동포 여러분, 어찌하여 이 일을 이상하게 여깁니까? 또 어찌하여 여러분은, 우리가 우리의 능력이나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하거나 한 것처럼, 우리를 바라봅니까?”

우리의 눈과 귀를 빼앗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아끼지 아니하는 사탄은 우리를 예수님을 앞에 두고도 넘겨주고, 거부하고 다른 이를 놓아주기를 구하는 자들로 삼았습니다. 사탄은 예수님을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 어떤 열정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분명합니다. 하나님이 그의 종 예수를 영화롭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주목하셨고 예수 안에서 우리를 보았습니다. 믿음 또한 예수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예수님을 제외한 아버지와의 관계는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시선을 집중해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예수의 이름에 능력이 있고 예수의 이름 안에 기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표적을 따로 두시지 아니하고 예수의 이름 안에 두셨습니다. 오직 예수의 이름만 주목하게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만 바라보는 삶이란 모든 것을 무시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것을 통해 주님을 생각하는 기회로 삼으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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